애플 페이 실현 가능성?

애플 페이는 이미 중국, 일본 아시아 국가 및 70개국에는 이미 애플 페이가 출시돼 사용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유독 늦어지고 있어 이번 애플 페이가 사용될지도 모른다는 말에 다들 기대감과 관심이 폭발적이다. 삼성을 쓰는 사람들은 삼성 페이를 사용해 실물 카드가 필요 없고 간편한 점에 비해 애플은 그런 기능이 아직 없어 불편한 점들이 많았다. 과연 애플 페이의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보자.

삼성 페이와 애플 페이를 비교해 보자

삼성 페이 장,단점

• 삼성 페이는 국내에서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페이 이용 시 네트워크 연결 환경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따라서 '갤럭시 워치'만 지닌 상태에선 단독 결제가 불가능하며 지원하지 않는다. 
• 국내에서 오프라인 결제시장 점유율에서는 삼성 페이가 압도적이다. 

 

애플 페이 장, 단점 (휴대성, 편의성이 삼성 페이에 비해 높음)

• 애플 페이를 사용하는 사용처가 한정적이지만, LTE,5G 연결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 애플 페이는 NFC 결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통신이 지원되지 않은 환경에서도 결제를 할 수 있다. 즉 네트워크 없이 단말 간 직접 데이터 교환이 가능해 사실상 '비행기 모드'에서도 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아이폰 없이 애플 워치만 들고 나와도 단독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애플 페이 도입의 문제점

 

1. 단말기 (NFC)의 보편성 문제

• 현재 국내에서는 전국 가맹점 290만 개 가운데 NFC 사용처는 10% 미만을 차지한다. 앞으로 대형마트에서 도입한 다고 쳐도 기존 단말기에서 교체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NFC 단말기의 가격은 한대당 15만~20만 원에 달하기 때문에 가격 측면에서도 부담스럽다. 
• 사실상 삼성 페이처럼 NFC 단말기가 모든 결제처에 도입이 돼야 하는데 그 비용만 4,000억 원이 들거라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 왜 애플 페이 도입이 늦춰졌을까? 

• 여태껏 낮은 NFC 단말기 보급률과 애플 자체의 높은 수수료 부담 때문에 국내 카드사들은 애플페이 도입을 성사시키기 어려웠다.

 

3. 현대카드의 독점?

• 만약 현대카드가 애플 페이의 독점 제휴 시 해당 카드를 보유한 소수의 아이폰 이용자들만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있겠다. 하지만 현대카드의 독점 계약은 1년으로 알려져 있어, 추후 어떤 카드사가 선점할지는 지켜봐야겠다.
• 현대카드의 신규 카드 발급 문의가 많아졌다.

 

애플 페이의 현대카드

• 해외 카드 결제가 가능한 현대카드로 발급받아야 한다.(SC제일은행과 현대카드를 제휴한 해외겸용 체크카드 가능) 

 

애플 페이의 교통기능?

• 우리나라 교통카드는 NFC 단말기로 사용되고는 있지만, 애플 페이는 기존 NFC 단말기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에 교통카드 기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애플 페이의 시장 파급력?

• 향후 NFC 단말기 보급이 높아진다 해도 국내 간편 결제 업계는 온라인에선 네이버, 카카오페이 등이 점유율을 높이고 있고, 오프라인의 경우 삼성 페이가 압도적이다. 과연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애플 페이가 도입되었다고 갑자기 갈아타게 될까?

 

현대카드와 애플 페이가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근황들이 포착이 되고, 금융감독원에서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우리도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이 증폭되었다. 소문의 의하면 현대카드와 애플 페이의 시행일은 오늘 11월 30일이었지만, 아직 감감무소식..아직은 심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조만간 사용될 수 있지 않을까?

애플 페이의 도입의 문제점들도 많이 보였지만, 우리나라에 착륙만 된다면 이런 문제점들이 조금씩 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 애플 유저로써 빨리 도입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