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지하철, 버스 통합정기권이 가능해진다

대중교통 인 지하철 같은 경우 정기권이라는 제도가 존재하지만 지하철만 해당되는 거라, 버스로 다시 환승해야 할 경우에는 교통비가 이중으로 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제도를 개선하고자 내년 '23년부터는 통합정기권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 현재 우리나라 지하철 요금제도

• 일단 우리나라 지하철 운임은 수도권 전철 전 구간을 일원화하여 거리비례제로 책정되고, 일반/청소년/어린이/우대/정기권/단체권 별로 요금의 차이가 발생한다.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 우대 무임 적용) 
• 우대용 카드 적용 대상자 (경로자·장애인 (거주지 동주민센터 카드 발급) , 유공자(관할 국가보훈처 카드 발급))
• 조조할인제 : 영업 시작 ~ 당일 06:30분까지 (선, 후불 교통카드 사용 승차 시 기본운임의 20% 할인, 단 다른 교통수단 이용 후 환승하는 경우는 제외한다)

 

 

 

정기권 제도란

• 정기권카드를 구입(판매 가격 2,500원)하여 원하는 종류의 정기권 운임을 충전하여 사용하고, 사용기간은 충전일부터 30일 이내 60회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30일이 경과하였거나 60회를 모두 사용한 경우에는 기간이나 횟수가 남아있더라도 사용은 불가하다.

 

정기권 구매

• 지하철 정기권을 이용하려면 가까운 역무실에 방문하여 정기권 카드를 구매해야 한다. 정기권카드는 최초 한번 구매하면 계속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단 정기권카드 및 충전은 모두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 카드를 구매했으면 본인이 이용할 구간에 따라 교통카드 충전기로 충전을 해주면 된다.(지하철 정기권은 서울 전용 카드와 그 밖의 구간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1. 서울 지하철 기본운임(1,250원)의 44회 사용을 하게 되면 55,000원인데, 서울 전용 정기권을 이용한다면 기본운임 구간을 44회 이용할 금액으로 60회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 전용의 정기권을 이용할 경우 거리가 멀수록 더 큰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2. 서울 시내가 아닌 경기권이나 천안 등 다른 지역에서 정기권을 이용하려면, 거리비례용으로 충전해야 한다. 이용구간에 따라 18단계로 나뉘는데, 본인이 이용할 구간이 몇 단계에 해당되는지 알기 위해서는 각 역사에 위치한 교통카드 충전기에서 충전 시 직접 구간을 선택하여 확인해볼 수 있다. (~ 최대 117,800원까지)

 

※  서울 전용 정기권은 서울에서 출발해 지정된 사용 구간 외로 가면 잔여 횟수에서 추가 차감이 되지만, 구간 외에서는 승차가 되지 않는다.

 

 

 

정기권 구매 시 주의사항

 

1. 지하철 정기권은 버스와 환승이 되지 않아서 오직 지하철만 이용하는 분들에게 유리한 제도이다.
2. 30일 동안 최소 44회 이상을 이용하는 경우에 유리하다.
3. 주요 이용구간을 정확히 선택해야 한다.
4. 사용기간은 충전일로부터 30일 이내, 단 충전 시 시작 날짜 후 3일까지는 연기 가능하다.
5. 카드 구매 및 충전은 현금만 가능하다.

 

= 즉 본인이 후불교통카드로 이용하는 게 나을지, 정기권으로 구매하는 게 나을지 비교해봐야 한다.

 

□ 2023 지하철, 버스 통합정기권 도입 예정

• 지하철, 버스 간 환승 할인이 가능한 통합정기권 도입을 추진하며 기존 지하철 역세권 주민 이외에 지하철과 버스를 환승하는 이용객에게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기존 정기권과 마찬가지로 30일 간 60회까지 최대 38% 할인된 금액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1. 수도권 10km 구간(1,250원) 60회 통행 시 

- 현행 : 지하철, 버스 (1,250원) X 60회 = 75,000원

- 향후 계획 : 지하철, 버스 통합정기권  =  55,000원    

 

= 26.7% 할인

 

2. 수도권 30km 구간(1,650원) 60회 통행 시

- 현행 : 지하철, 버스(1,650원) X 60회  = 99,000원

- 향후 계획 : 지하철, 버스 통합정기권   = 61,700원

 

= 37.7% 할인

 

 

오늘은 지하철 요금과 정기권 제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지하철만 타시는 분들은 정기권 사용으로 교통비의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지하철과 버스를 같이 이용하는 분들은 지하철 정기권 구매 시 버스와는 연동이 되지 않아 정기권 구매에 대한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년 2023년부터는 지하철, 버스 통합정기권 도입을 추진한다고 국토부에서 밝혔는데요. 정확하게 언제 실현된다고는 발표는 안 했지만 통합정기권이 도입이 된다면 많은 분들이 정기권을 구매해 경제적으로 교통비에 대한 부담을 조금 더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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